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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'왜곡 공정'에 묻힌 한중 수교 12돌
한국과 중국이 냉전의 속박과 한국전쟁이라는 구원(舊怨)을 털고 미래를 향한 주춧돌을 놓은 지 어느덧 열두해가 되었다. 지난 12년간 한국과 중국은 지리의 인접성, 문화의 공통성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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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효종 서울대 교수] ②"돈 받았다지만 남들은 차떼기,盧생각"
박효종 서울대 사범대 윤리학과 교수는 요즘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우파 지식인이다. 원래 신부가 되려다 포기하고 윤리학자로 변신한 그는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대학에서 조용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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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민주당 힘 합쳐 일본 대청소 나서자”
일본 제1야당 민주당이 하토야마 유키오(鳩山由紀夫·62) 체제로 새로 출범했다. 16일 실시된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하토야마 간사장은 오카다 가쓰야(岡田克也·56) 부대표를 누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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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박원순에게 고용세습 따지자 ‘지혜로운 말’ 영혼 없는 답변”
박윤배 전 서울교통공사 사외이사 박윤배(사진) 전 서울교통공사 사외이사는 ‘강성’ 노동운동가 출신이다. 두 차례 투옥 후 사면 복권됐다고 한다. 심상정 정의당 의원, 박노해 시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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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언의 시선] 필사적 각자도생의 끝은 어디인가
이상언 논설위원 고교 교무부장이 시험 문제를 빼돌려 쌍둥이 두 딸을 전교 1등으로 만들었다.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, 아직 확정적 사실은 아니다. 하지만 국민 대부분은 자식을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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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김정은 환영’ 청년에 왜 “공산당이 좋아요” 외쳤나 묻자
[사진 KBS '오늘밤 김제동' 방송 캡처]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남을 환영하기 위해 결성된 청년단체인 ‘위인맞이 환영단’ 단장 김수근씨가 북한 옹호 발언 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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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] 문재인의 ‘대한민국 100년’ 원조는 이승만이다
━ 이승만과 김구의 역사적 화해 2019년은 기억의 해다. 올해는 3·1 독립운동 100주년이다. 대한민국 임시정부(임정) 수립 100돌이다. 100년의 이미지는 아득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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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기고] 광화문에 이승만 대통령 동상을 세우자
공무원 교육을 할 때마다 “대한민국을 누가 건국했는지 아느냐”고 물어본다. 예를 들어 ①단군 ②이성계 ③이승만. 이렇게 얘기해도 ‘이승만’이라는 정답을 대는 사람은 100명에 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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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북한을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
북한은 이상한 나라다. ‘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’이라고 하면서도 3대째 세습을 하고 있고 ‘우리식 사회주의’라면서도 군대를 앞세우는 ‘선군정치’를 하고 있다. 또 ‘주체의 나라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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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본 6·25 총선 그후…] 上. 변화 꺼리는 민심
일본의 자민.공명.보수당의 여 3당은 다음달 4일 제2기 모리 요시로(森喜朗)내각을 출범시킨다. 25일 총선에서 안정다수 의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. 그러나 기존 의석을 적잖게 잃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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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배 칼럼] 정당리더십 회복될까
요즘 정당마다 이념 몸살이 한창이다. 민주당은 소장파의 당 쇄신 요구로 정풍의 소용돌이에 빠져 있다. 한나라당 역시 당내 진보세력과 박정희(朴正熙)환상에 젖어 있는 극우적인 영남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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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의 孝사상, 중국에 수출한다②
교회의 분열 -주위에서 효운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었습니까?“저는 큰 교단에서 목회하지 않았던 것에 감사합니다. 아마 제가 큰 교단 소속 목사였다면 층층시하(層層侍下)가 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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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대물림
일본 시가(滋賀)현의 니시노코 호수변에 세계 유일의 갈대 박물관이 있다. 말이 박물관이지 좁고 허름한 농가 창고를 개조한 것이다. 입장료도 없다. 하지만 아프리카.남미 대륙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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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홍구 칼럼] 퍼져가는 민주화 물결, 혼돈 속의 민주정치
이홍구전 총리.중앙일보 고문 민주화 물결은 아랍 세계에까지 밀려 가고 있는데 민주정치는 곳곳에서 혼돈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. 근대 민주정치는 세 번의 커다란 민주화 물결의 소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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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 피어싱한 김한솔 “남한 못 가 슬퍼”
김정일의 장손이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조카인 김한솔의 핀란드 언론 인터뷰는 여러모로 국제적인 관심을 끈다. 우선 왜 이 시점에 공개됐느냐다. 유엔 사무차장과 보스니아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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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무현 - 정몽준 TV 토론]"주가조작 의혹있다" "DJ 승계 말바꿨다"
인사말 ▶정몽준 후보=노무현 후보는 얼마 전까지 나와 정책·이념과 살아온 길이 달라 단일화하기 어렵다고 했으나 생각을 바꿔 단일화하겠다고 해 잘됐다. 단일화로 뽑힌 후보는 이회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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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변혁 기류탄 멕시코]
멕시코가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대변혁의 길목에 접어들었다. 지난 2일 치러진 대선에서 제1야당인 국민행동당(PAN)의 비센테 폭스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71년 만에 정권교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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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땀 흘리지 않고 거두는 열매는 없다
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“진리를 찾겠다는 사람은 믿을지언정 진리를 찾았다는 사람은 믿지 말라.” 『좁은 문』의 작가 앙드레 지드가 귀 엷은 이들에게 주는 충고다. 누군가 진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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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지금 민주당으론 안 된다는 열망이 나를 밀어준 힘”
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“어떤 대야망을 갖고 정치를 하고 있지 못하다”고 말했다. 그러면서 “경쟁해서 상처를 내는 정치가 아니라 선한 협력과 공동의 모색 속에 새로운 가치 창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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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새 총리, 간 나오토 대세론에 돌발 변수
새 일본 총리 자리를 놓고 겨루는 민주당 대표 선거가 간 나오토(菅直人·64) 부총리 겸 재무상과 오자와 이치로(小澤一郞) 그룹이 미는 것으로 알려진 50대 의원 간의 양자 대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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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김재연 의원 "北김정은 여인은 직접…"
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은 현재 ‘문제적 인간’이다. 종북 논란에 비례대표경선 부정으로 당적과 의원직 유지가 불투명하다. 그는 어떤 반전을 모색할까? 김재연 의원과 5시간에 걸친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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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국민의 이름
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우리는 시(時)를 하나·둘·셋…의 순수한 우리말로, 분(分)을 일·이·삼…의 한자어로 나타낸다. ‘열시 십분’이지 ‘열시 열분’이나 ‘십시 십분’이 아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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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선희의 시시각각] 금수저 부모들의 자식 사랑법
양선희논설위원“우리는 너와 어린이들 모두에게 더 좋은 세상을 물려줘야 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.”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부부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의 한 대목이다. 그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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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12월호] 최후 고려인, 최초 조선인의 엇갈린 운명
━ 21세기 영웅소환 프로젝트③ 정도전 - 정몽주 혁명을 통한 신권(臣權)정치를 꿈꿨던 정도전(왼쪽). 혁명보다 개혁을 추구한 정몽주. [중앙포토]집권층의 부패와 수탈로 백성들의